추석 끝나면 본격 수시 시작 .. 강원도내 대학 신입생 모집 사활

정민엽 2022. 9. 1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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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원서 접수(9월13일~17일, 학교별 자율적으로 3일 이상)가 추석 연휴 직후 시작되면서 강원도내 대학들의 신입생 유치전도 시작됐다.

학령인구 급감 속 지역 대학들이 존폐 위기에 몰리면서 미래산업 수요에 맞는 학과를 신설하는 등 대학 차원의 자구책 마련도 계속되고 있다.

이외에도 한라대는 미래모빌리티공학과(40명)와 K-인터넷비즈니스경영학과(30명, 외국인전형) 등을 신설했고, 가톨릭관동대는 의료경영학과 등 20개 학과를 트리니티자유대학으로 통합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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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전국적으로 실시된 24일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김정호

2023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원서 접수(9월13일~17일, 학교별 자율적으로 3일 이상)가 추석 연휴 직후 시작되면서 강원도내 대학들의 신입생 유치전도 시작됐다. 학령인구 급감 속 지역 대학들이 존폐 위기에 몰리면서 미래산업 수요에 맞는 학과를 신설하는 등 대학 차원의 자구책 마련도 계속되고 있다.

전국 대학들의 2023학년도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27만2442명으로 전체 모집인원(34만9124명)의 78%다. 지난해보다 1만64명이 늘어난 수치며, 정시모집 선발 인원은 7493명 줄은 7만6682명(22%)을 모집한다.

강원대는 올해 배터리융합공학과(43명)와 디지털밀리터리학과(21명) 등 2개 학과를 신설했고, 학생부교과전형의 수능 최저기준도 낮췄다. 예시로 2022학년도 수능 3과목(국어·영어·수학·탐구 중) 최저 등급 합이 8등급이었던 간호대(인문)는 2023학년도 대입에서는 9등급으로 기준을 소폭 완화했다. 사범대의 일반전형 최저기준은 기존(인문 10등급·자연 11등급)과 같으나 지역인재전형의 등급 합이 완화(인문 11등급·자연 12등급)됐다.

2022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강원교육인재 전형으로 72명을 선발했던 춘천교대는 올해 2명이 줄어든 70명을 선발하며, 특수교육대상자 지원 자격에서 정신장애인 제외 사항을 폐지했다.

상지대 한의예과도 기존에는 국어·수학·탐구 3개 과목의 등급 합만을 기준으로 최저등급을 산출하게 했으나, 2023학년도 입시에서는 영어도 포함할 수 있다. 다만 최저등급 합은 기존(수학 과목의 미적분, 기하와 과학 탐구 2개를 반영하는 경우 5등급 이내, 그 외 등급 합 4등급 이내)과 동일하다. 상지대는 지역인재전형도 확대했다. 기존 127명을 모집하던 학생부교과를 140명으로 늘렸고, 학생부종합전형도 9명에서 46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연세대 미래도 강원인재전형을 개편해 기존 14명을 모집하던 의예과가 20명(일반 18명·한마음 2명)을 선발하며, 한림대도 ‘지역인재전형-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 전형’을 신설해 의예과 2명과 간호학과 3명을 모집한다. 경동대도 간호학과의 지역인재전형 선발 규모를 기존 20명에서 53명으로 확대했다.

이외에도 한라대는 미래모빌리티공학과(40명)와 K-인터넷비즈니스경영학과(30명, 외국인전형) 등을 신설했고, 가톨릭관동대는 의료경영학과 등 20개 학과를 트리니티자유대학으로 통합 모집한다. 강릉원주대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으나 치의예과만은 예외로 적용(국어·수학·영어·과학탐구 중 3개 영역 합 6등급 이내, 수학 필수)된다.

조원교 도교육청 진로진학담당 장학사는 “앞서 치러진 9월 모의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6곳을 지원할 수 있는 수시 지원을 개인적인 상황이나 성향에 따라 소신, 안정, 하향을 각각 몇 곳씩 분배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학생들을 위한 팁으로는 “올해는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가 있는 마지막 해인데, 지금까지의 추세를 보면 면접과 자소서가 있는 전형의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면서 “학생들이 전략적으로 한 대학 이상은 해당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수능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수시 원서를 접수한 뒤, 마치 수시 원서 접수증을 해당 대학의 합격증인 것처럼 생각해 풀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수도권 대학의 경우 수시 전형에도 수능 최저 등급이 걸려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된다. 아직 수능까지 두 달이 넘게 남은 만큼 충분히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라며 수능 응시가 끝나는 순간까지 매진할 것을 강조했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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