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십오야2' 현빈, 로봇설+"제니!" 퀴즈에 과몰입 '매력 방출'[★밤TView]

[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배우 현빈이 '출장 십오야2' 인물퀴즈에서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를 맞추며 게임에 과몰입하는 유쾌한 면모를 보여줬다.

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출장 십오야2'에서는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 출연 배우 현빈, 유해진, 임윤아, 다니엘 헤니, 진선규가 출연했다.

'공조2' 멤버들은 게임 전 스몰토크부터 앞다퉈 유머감각을 자랑했다. '공조2'에서 바라는 관객수를 묻자 다니엘 헤니는 "우리 가족 중에는 일단 저희 어머니와 아버지, 내 두 강아지도 볼 거니까 일단 4명 확보했고 할아버지랑 고등학교 친구들까지 7명 그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조1'과 '공조2'의 차이점도 물었다. 유해진은 "'공조1'에서 서먹함의 시간을 지내서 '공조2'에선 훨씬 끈끈함이 생긴 것 같다"라며 "끈끈함이 그렇게 생각이 안 났다"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다니엘 헤니가 "끈끈함이 뭐냐"고 물었고 진선규는 "슬라임 아냐. 찐득찐득한 것"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계속되는 영어에 유해진은 진선규와 tvN '텐트 밖은 유럽'을 함께 촬영한 때를 얘기하며 "Italy인가 Switzerland였나에서 얘기했는데, Because"라고 했고, 다니엘 헤니는 "내가 한 번 International이라고 말했다가 이런다"며 웃었다.

이날 나영석PD가 진선규와 다니엘 헤니에게 빌런 역할에 부담이 없었냐 묻자 진선규는 "빈이랑 같이 맞추고 호흡하는데 액션을 너무 잘한다. 힘이 아닌 기술로 효과를 극대화시키면서 멋있게 하고, 상대방이 흐르게 할 수 있게 한다"고 극찬했다.

다니엘 헤니 역시 "액션을 너무 잘한다. 너무 스무스하고 실수도 없이 로봇 같이 한다"고 했고, 진선규는 "고급지다. 노예 때부터 해온 서민의 억척스런 액션이 아니라 빈이는 각잡힌 액션을 한다"고 말했다.

나영석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고급스런 액션 로봇"이라고 하자 유해진은 현빈에게 "가서 충전하고 와"라며 "어떨 때는 (현빈과) 헤어질 때 뒤에서 '으응측 으응측' 소리가 난다"고 놀렸다.

유해진은 이어 "총을 쏘면 보통 사람들이 눈을 깜빡거리는데 현빈 씨는 눈 하나 깜빡이지 않는다"며 현빈을 모사해 모두를 웃겼다. 현빈은 스스로를 "액션 로봇입니다"라고 인정하면서 "초점을 날리고 목표를 본다"고 자신만의 사격신 노하우를 밝혔다.

'공조2' 팀은 첫 번째 퀴즈로 인물퀴즈를 시작했다. 게임 시작과 동시에 손에 맺힌 땀을 닦으며 긴장한 현빈은 "유아인"을 맞춘 후 자리에서 일어나며 "아 이래서 일어나는구나. 아 알았어! 그 기분을 느꼈어. 왜 일어나는지 알 것 같아. 일어나서 보자"라고 속사포로 말해 보는 이들을 웃겼다.

유해진은 "김태리"를 맞춘 후 현빈과 하이파이브를 했고, 임윤아, 다니엘 헤니, 진선규가 각각 조정석, 휴 잭맨, 박명수를 맞췄다. 반환점을 돌아 다시 다니엘 헤니, 임윤아, 유해진이 이효리, 이정재, 펭수를 연속으로 맞췄다. 마지막으로 나영석PD가 제니 사진을 들어올렸고 현빈이 1초 동안 멈춘 후 "제니"라고 외쳐 결과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출장 십오야2' 다음 화 예고에선 현빈의 "제니" 답변에 나영석PD가 "잠시만요"라고 했고 '공조2' 배우들이 반발하는 그림이 나왔다. 현빈은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했고, '공조2' 배우들은 게임에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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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