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의 월드컵 출전' 한국 럭비, 웨일스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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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은 7인제 럭비 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웨일스에 아쉽게 졌습니다.
찰리 로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9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월드컵 세븐스 16강 결정전에서 강호 웨일스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33 대 10으로 졌습니다.
첫 경기 선전하고도, 세계의 벽을 실감한 대표팀은 내일 순위 결정전에서 우간다를 상대로 '1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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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은 7인제 럭비 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웨일스에 아쉽게 졌습니다.
찰리 로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9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월드컵 세븐스 16강 결정전에서 강호 웨일스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33 대 10으로 졌습니다.
전반을 21 대 0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 3분 이진규의 트라이로 이번 대회 첫 득점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2분 뒤, 장정민이 다시 한 번 트라이를 성공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더 이상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습니다.
열악한 저변을 딛고 지난해 도쿄올림픽에 나서 '불굴의 도전'으로 큰 감동을 줬던 한국 럭비는 올림픽 직후 '아시아 최강' 일본을 꺾고 17년 만에 월드컵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첫 경기 선전하고도, 세계의 벽을 실감한 대표팀은 내일 순위 결정전에서 우간다를 상대로 '1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갑니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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