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암보장 빠져있나..장롱속 부모님 보험증서 꺼내볼까

신찬옥 2022. 9. 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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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갱신형·105세까지 보장 등
다양해진 보험상품 살펴봐야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명절은 '보험 리모델링'을 하기에도 좋은 시기다. 부모님이 가입한 보험증권을 점검해 중복 보장 상품이 없는지 점검하고, 부족한 보험이 있다면 추가로 가입하는 기회로 삼으면 좋다.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조부모는 손주를 위해 어린이 보험에 가입해주기도 한다. 다만 기존 보험을 해지하는 것은 손해인 경우가 많으므로 연휴 이후 충분한 상담을 거친 뒤 결정하라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특히 부모님들의 경우 이미 가입한 보험상품들이 있는데, 최근에는 원하는 보장만 골라 가입할 수 있는 상품들이 나오면서 선택권이 많아졌다. 주요 보험사별 추천 상품을 정리했다.

삼성생명은 '건강자산 비갱신 암보험'과 '우리집 착한 종신보험'을 추천했다. 건강자산 비갱신 암보험은 이 회사가 16년 만에 비갱신형으로 출시한 상품이다.

초기 보험료는 부담되지만, 만기까지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상품이다.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고 업계 최초로 모든 단계 전이암을 특약으로 보장한다.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암 관련 보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고객들이 가입을 고려해볼 만하다.

상속세와 유족생활자금을 대비하고 싶다면 삼성생명 '우리집 착한종신보험'이 있다. 저해지환급금형에 2.75%의 높은 적용 이율로 기존 상품 대비 보험료 낮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해상은 최신 암 치료기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뉴계속받는 암보험'과 '355 간편 건강보험'을 추천했다. 뉴계속받는 암보험은 본인 및 가족 유전자 패널검사는 물론 항암, 방사선 치료(최초 2000만원 보장), 양성자 및 방사선 세기조절치료, 호르몬 약물치료, 카티항암치료 추가 보장 등을 탑재한 상품이다. 보험료는 40세 여성 4만원, 50세 여성 5만2000원 수준이다. 부모님 건강 관련 보험 보장을 강화할 상품으로는 355 간편 건강보험이 있다.

KB손해보험은 종합 간병보험 신상품 'KB힘이되는 간병보험'을 출시했다. 보험 가입 시 설정한 만기까지 중대질병이 발생하지 않으면 추가 보험료 없이 100세까지 만기가 연장되는 하이브리드형 신구조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85세까지 기존 간병보험 대비 30~50% 저렴한 보험료로 장기요양간병비, 인지장애(치매), 3대 진단 등을 보장받는다.

NH농협손해보험의 '(무)NH맘대로골라보장보험'은 총 4종 중 내게 맞는 플랜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1종 '골프플랜'의 경우 기존 홀인원비용 담보에 알바트로스비용 및 두 번째 홀인원비용 담보를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동양생명은 치매 진단비와 간병비 등을 폭넓게 보장하는 '(무)수호천사내가만드는치매보험'을 판매 중이다. '중증치매 진단 확정 시 중증치매진단비 보장'을 주계약으로, 종속 특약을 통해 경도이상치매부터 중등도이상치매까지 각 치매 단계에 따른 진단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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