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8월 생산자 물가 2.3% 상승..1년 5개월만에 최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8월 물가 지표가 진정세를 보였다.
9월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작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같은 달보다 2.5%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2.8%를 밑돌았다.
중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 한해 평균 0.9%에 그쳤으나 상하이 봉쇄가 시작된 올해 4월부터 2%대에 접어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중국의 8월 물가 지표가 진정세를 보였다.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 상승폭은 모두 전월보다 둔화했다.
중국의 월간 PPI 상승률은 작년 10월 13.5%로 정점을 찍은 이후 8개월째 하락 중이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같은 달보다 2.5%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2.8%를 밑돌았다. 중국 CPI는 전월 2.7%로 집계돼 2년 만의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중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 한해 평균 0.9%에 그쳤으나 상하이 봉쇄가 시작된 올해 4월부터 2%대에 접어들었다. 아직 중국 정부가 연초 설정한 목표인 ‘3% 안팎’을 넘어서진 않았다.
8월 품목별 상승률을 보면 식품류가 6.1%로 다소 높았고 그중 돼지고기가 22.4% 급등하며 전달(20.2%)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중국 당국은 중추절(중국 추석) 연휴를 앞두고 냉동 돼지고기 비축분을 풀어 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8일 밝혔다.
류페이첸 냇웨스트그룹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에 “8월 지표는 중국 국내 수요의 약화를 반영한다”며 “성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추가 완화 조치가 필요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국 역사상 최고령 73세 즉위한 '찰스 3세'는 누구
- 이준석 "국힘 내부, 24년 총선 한동훈 앞세워 치르겠다 생각"
- "당신 남편, 나만 사랑해"…불륜녀가 도발을 합니다[사랑과전쟁]
- '기생충' 송강호 한마디에…다시 돌아온 '대왕 카스테라'[쩝쩝박사]
- 김하정, 3번의 이혼 끝에 만난 첫사랑… 시한부 선고 눈물
- '퀸'이 걸었던 길이 곧 현대사였다…영면에 든 英 여왕(종합)
- 연휴 첫날 명동성당서 급식봉사 한 尹 "많이 드세요"
- "결혼·취직해라, 밥차려라"… 잔소리는 거리두기 없나요
- 박세리, 美 대통령 골프 라운딩 제안 거절… 왜?
- '당구장 사장님' 이영천, 한 큐에 1000만원 대박...퍼펙트큐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