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 오후 귀성길 곳곳 정체..서울→부산 5시간 30분

추석 연휴 첫날 귀성 행렬이 이어지며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9일) 오후 4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동탄∼천안 41.7㎞, 목천∼옥산 21.3㎞, 남청주∼비룡분기점 24㎞ 등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발안∼서평택 27㎞, 무창포∼동서천 15㎞, 부안∼고창 27㎞ 등 구간에서 서행 중입니다.

중부고속도로는 동서울요금소∼산곡분기점 3㎞, 마장분기점∼남이천 11㎞, 진천∼진천터널 7㎞ 등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구리 방향은 광암터널∼토평 8㎞, 호원∼사패산터널 3㎞ 등에서, 일산 방향은 구리남양주요금소∼강일 2㎞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남양주요금소∼화도 9㎞, 홍천∼서석터널 13㎞ 등에서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고,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마성터널∼용인 7㎞, 호법∼여주 15㎞, 원주∼새말 8㎞, 동둔내∼봉평 13㎞ 등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518만 대로,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0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5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후 4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30분, 울산 4시간 50분, 대구 4시간 10분, 광주 4시간 3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 40분입니다.

도로공사는 귀성 방향은 오후 8∼9시쯤, 귀경 방향은 오후 6∼7시쯤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