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여왕 서거] 이철우 경북지사 "안동 방문, 도민에게 자긍심 줘"

한무선 2022. 9. 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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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9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 지사는 "1999년 4월 21일 엘리자베스 여왕께서 경북 안동을 방문해 줘 매우 반갑고 감사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여왕께서 안동 하회마을을 '한국 속의 한국(Korea in Korea)'이라며 극찬했다"며 "경북도민에게 큰 자긍심을 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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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9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96세로 서거 (서울=연합뉴스) 영국인의 정신적 지주이자 영연방의 수장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96세로 서거했다. 영국 왕실은 8일(현지 시각) 여왕이 이날 오후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떴다고 밝혔다. 사진은 1999년 방한 당시 서울미동초등학교에서 환영을 받는 모습. 2022.9.9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지사는 "1999년 4월 21일 엘리자베스 여왕께서 경북 안동을 방문해 줘 매우 반갑고 감사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여왕께서 안동 하회마을을 '한국 속의 한국(Korea in Korea)'이라며 극찬했다"며 "경북도민에게 큰 자긍심을 줬다"고 했다.

또 "20년 후 앤드루 왕자께서 방문했던 로열 웨이(Royal Way, 하회마을∼봉정사 구간)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관광자원이 돼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 세기의 불꽃으로 세상의 빛이 되고 영롱한 보석이 돼 아름답게 살아온 여왕의 고귀한 삶을 기억하며 300만 경북도민과 함께 애도한다"며 조의를 표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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