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캐나다 중앙은행이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그려진 지폐를 교체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BOC) 대변인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모습이 그려진 20 캐나다 달러(약 2만1000원)는 계속해서 유통될 것이다. 군주가 바뀔 때 디자인을 변경해야 한다는 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향후 발행하는 지폐에 찰스 3세의 모습을 담을 지 여부는 재무부 장관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초상화는 과거 식민지였던 캐나다의 20달러 지폐, 뉴질랜드의 동전, 그리고 카리브해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모든 동전과 지폐 뿐만 아니라 영연방의 다른 지역 지폐에도 그려져 있다.
영국은 새로운 군주가 즉위함에 따라 지폐 교체를 추진한다.
영국 가디언은 현재 유통되고 있는 지폐 가운데 엘리자베스 여왕의 얼굴이 그려진 것의 규모는 자그마치 800억 파운드(약 127조원)에 달한다면서 교체 기간은 최소 2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