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민, 근대5종 세계유소년대회서 한국 여자 선수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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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민(서울체고)이 한국 여자 근대5종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신수민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냐노에서 열린 2022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 17세 이하(U-17) 여자 개인전에서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832점을 기록, 가나 엘긴디(이집트·827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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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민(서울체고)이 한국 여자 근대5종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신수민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냐노에서 열린 2022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 17세 이하(U-17) 여자 개인전에서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832점을 기록, 가나 엘긴디(이집트·827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는 근대5종 중 승마를 제외한 육상·사격·수영·펜싱 4종목을 치르는 U-19 부문과 육상·사격·수영 3종목의 U-17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는 유소년급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입니다.
대한근대5종연맹에 따르면 이 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건 처음이며, U-17 부문 개인전 금메달도 남녀 통틀어 최초입니다.
서울체고 1학년인 신수민은 육상에서 근대5종으로 전환한 선수입니다.
앞서 5일 열린 U-19 여자 계주 경기에 김예나(전북체고)와 함께 출전해 동메달을 따냈고, U-17 개인전에서는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습니다.
그는 이날 개인전 첫 경기인 수영에서는 8위에 그쳤으나 주 종목인 레이저 런에서 역주를 펼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이번 대회 신수민의 금메달과 U-19 남녀 계주 동반 동메달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한국은 남은 U-19 개인전 등에서 메달을 노립니다.
(사진=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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