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기소 반발에..권성동 "도둑 잡으면 도둑탄압이냐"

한광범 2022. 9. 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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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이재명 대표 기소에 대해 "야당 탄압"이라며 강력 반발하는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무책임한 비난"이라며 "석고대죄하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9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범죄 의혹이 있으면 수사받는 것이 당연하다. 절도 혐의자를 불러 조사하면 도둑 탄압이냐"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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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기소 의심? 이재명 범죄의혹은 1년 내내 지속"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오전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을 예방, 권성동 원내대표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이재명 대표 기소에 대해 “야당 탄압”이라며 강력 반발하는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무책임한 비난”이라며 “석고대죄하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9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범죄 의혹이 있으면 수사받는 것이 당연하다. 절도 혐의자를 불러 조사하면 도둑 탄압이냐”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선 당시 이 대표 관련 각종 범죄 의혹은 선거의 중요 이슈였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장동 사업은 이 대표 본인이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고 자랑했다”며 “함께 해외출장을 가서 골프까지 친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하면 누가 믿겠나”고 반문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추석 직전’인 기소 시점을 문제 삼는 것에 대해 “공소시효가 6개월인 공직선거법 공소시효는 9월 8일까지였다”며 “추석을 맞춰 기소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대선을 3월 9일에 치렀다고 생떼를 쓰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추석을 앞두고 정치탄압을 받는다며 억지를 부리고 있다. 민주당 인식은 처음부터 틀렸다”며 “이 대표의 범죄 의혹은 1년 365일 내내 지속되고 있는데, 지금이 추석 연휴일 뿐이다. 다가오는 설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직격 했다.

한광범 (toto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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