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엑스포 유치 홍보 총력..깃발 2천 개 게양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2030부산엑스포 유치 시 주 무대가 들어설 부산 동구가 엑스포 유치 홍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동구 엑스포 지원 특별팀(TF)은 엑스포 유치를 위한 행정적 지원과 주민 밀착 홍보 계획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구청사와 행정복지센터, 국민체육문예센터, 복지관 등 구 시설물에는 대형 홍보 현수막을 설치했다.

관용차량 80여 대에 엑스포 홍보 랩핑을 부착하고 각종 포스터·배너·홍보 깃발도 제작하기로 했다.

향후 차이나타운 특구 문화축제를 비롯한 관내 축제와 행사 때에도 적극적인 엑스포 유치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KBS 전국노래자랑 등 각종 행사를 동구 북항 일대에 유치해 민간과 기업을 이용한 홍보를 유도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구민 4천여 명으로 구성된 구민홍보단과도 협력해 주민이 스스로 엑스포를 홍보할 수 있도록 한다.

엑스포 유치 기원 BTS(방탄소년단) 부산 콘서트 때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주변 대로에도 엑스포 홍보 깃발 2천 개를 게양할 계획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월드엑스포 유치는 부산의 도약을 이루고 북항시대 동구를 실현할 기회라고 본다"면서 "앞으로도 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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