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장, 두번째 해외순방 출국..5박7일 스페인·포르투갈 방문(종합)

김연정 2022. 9. 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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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9일 오전 스페인·포르투갈 공식 방문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순방은 김 의장이 지난 7월 21대 국회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이후 두 번째 해외 순방으로, 추석 연휴 기간을 포함해 오는 15일까지 5박7일 일정이다.

김 의장은 이어 포르투갈로 이동해 14일 아우구스투 산투스 실바 포르투갈 국회의장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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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의회 수장들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외교, 협력강화 방안 논의
김진표 국회의장 [국회사진기자단]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9일 오전 스페인·포르투갈 공식 방문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순방은 김 의장이 지난 7월 21대 국회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이후 두 번째 해외 순방으로, 추석 연휴 기간을 포함해 오는 15일까지 5박7일 일정이다.

김 의장은 이번 순방에서 양국 의회 수장들을 만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설득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실질 협력기반 조성, 항공 노선 신설, 전기차 등 첨단사업과 관련된 자원 수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10일에는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 동포 초청 간담회를 하고 현지 진출 기업과 교민들의 애로 사항을 듣는다.

이어 12일에는 메리첼 바텟 라마냐 스페인 하원 의장을 만나 태양광, 풍력, 수소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협력과 디지털 전환 정책 등에 대해 논의한다.

13일에는 안데르 힐 가르시아 스페인 상원 의장을 만나 건설·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한 제3국 공동진출, 관광분야 협력 확대, K-방산 수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김 의장은 이어 포르투갈로 이동해 14일 아우구스투 산투스 실바 포르투갈 국회의장과 만난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전기차 배터리, 해양산업 협력 등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확대를 제안할 예정이다.

또 '포르투갈 한인 이민 50주년'을 기념해 교민과 주재원들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도 갖는다.

이번 스페인 방문은 지난해 한-스페인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일정으로 알려졌다.

또 포르투갈 방문의 경우 인천-리스본 항공편 직항 노선 개설 등 현안 이슈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의장실은 "김 의장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와 K-방산 수출에 대한 협조 요청도 양국에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순방에는 국민의힘 김영식 이용 의원,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윤영찬 김승원 의원, 조경호 정무수석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등이 동행한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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