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0원 넘어선 환율..은행 달러예금 9월에만 6천600억 원↓

전연남 기자 2022. 9. 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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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달러 환율이 1,380원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치솟으면서 5대 은행의 달러 예금 잔액이 5거래일 만에 약 6천 600억 원 줄어들었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 7일 기준 달러 예금 잔액은 567억 9천 194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지난 6월 23일 13년 만에 1,300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 7일엔 1,380원을 깨는 등 빠르게 고점을 높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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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달러 환율이 1,380원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치솟으면서 5대 은행의 달러 예금 잔액이 5거래일 만에 약 6천 600억 원 줄어들었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 7일 기준 달러 예금 잔액은 567억 9천 194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5거래일 만에 4억 7천 674만 달러 약 6천 600억 원 줄어든 겁니다.

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1,350원 선까지 넘어서면서 환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달러화를 매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원 달러 환율은 지난 6월 23일 13년 만에 1,300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 7일엔 1,380원을 깨는 등 빠르게 고점을 높여왔습니다.

시장에서는 연말 환율 상단을 1,300원 후반으로 내다봤었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환율이 뛰면서 1,450원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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