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인민회의 계기 일부 인선 단행..김영철-리선권 자리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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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열린 최고인민회의 14기 7차회의를 계기로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 내 일부 인선을 단행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최고인민회의에서의 결정 내용들을 보도하며 인선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김영철 전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에서 내려왔다.
이번 회의를 통해 국무위원회 인선도 단행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북한은 관련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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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열린 최고인민회의 14기 7차회의를 계기로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 내 일부 인선을 단행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최고인민회의에서의 결정 내용들을 보도하며 인선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김영철 전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에서 내려왔다. 이 자리를 신임 통일전선부장인 리선권이 대신하게 됐다. 이는 당 통일전선부장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에 당연직으로 포함되는 것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또 최고인민회의 법제위원회 위원장으로 박수일 사회안전상이 임명됐다. 이 역시 전임인 리태섭이 사회안전상에서 군 총참모장으로 자리를 옮긴 데 따른 후속조치다. 법제위원회 위원으로 차명남 중앙재판소장, 오수용 전 당 경제부장이 새로 합류했다.
예산위원장으로는 지난 6월 당 전원회의에서 경제부장에 임명된 전현철이 임명됐다. 또 김윤실, 황만복이 새로 예산위원에 포함됐다.
이번 회의를 통해 국무위원회 인선도 단행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북한은 관련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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