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전 세계 지도자의 귀감"

2022. 9. 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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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에 대해 "(여왕이 보여준)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전 세계 지도자의 귀감"이라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권 원내대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어제 스코틀랜드에 있는 밸모럴성에서 서거했다"며 "엘리자베스 여왕은 70년 재위하면서 영연방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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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 애도
영국인의 정신적 지주이자 영연방의 수장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96세로 서거했다. 영국 왕실은 8일 여왕이 이날 오후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떴다고 밝혔다. 사진은 1999년 방한 당시 안동 하회마을에서 어린이들과 인사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에 대해 “(여왕이 보여준)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전 세계 지도자의 귀감”이라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여왕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스무살이 되자 ‘조국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자원입대해 보급차량을 운행하기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어제 스코틀랜드에 있는 밸모럴성에서 서거했다”며 “엘리자베스 여왕은 70년 재위하면서 영연방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왕은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며 “6명의 대통령을 직접 만났고, 1999년에는 하회마을을 직접 방문해 생일을 보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엘리자베스 2세는 온화하고 겸손했으며, 책임의식이 강했다”며 “왕실의 일원으로서 보여준 품위는 영국의 상징적 구심점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훌륭한 여왕과 작별하는 영국 국민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엘리자베스 2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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