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베르, 아프리카 선수 최초로 US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온스 자베르(5위·튀니지)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6천만 달러·약 831억원)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자베르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카롤린 가르시아(17위·프랑스)를 2-0(6-1 6-3)으로 물리쳤다.
아프리카 국적 선수가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오른 것은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올해 자베르가 최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온스 자베르(5위·튀니지)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6천만 달러·약 831억원)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자베르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카롤린 가르시아(17위·프랑스)를 2-0(6-1 6-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자베르는 7월 윔블던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윔블던에서는 준우승했다.
자베르는 이어 열리는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와 아리나 사발렌카(6위·벨라루스) 경기 승자와 결승에서 대결한다.
여자 단식 결승은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전 5시에 시작한다.
자베르는 올해 윔블던 결승에 진출하며 남녀를 통틀어 아랍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오른 기록을 세운 선수다.
자베르를 제외하면 8강이 아랍 선수들의 메이저 단식 최고 성적이다.
또 지난해 10월 아랍 남녀 선수 최초로 단식 세계 랭킹 10위 내에 진입했고, 아랍 선수 최초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정상에 오르는 등 자베르는 '아랍 테니스'의 선구자와 같은 존재다.
자베르는 이날 가르시아를 상대로 서브 에이스 8-2, 공격 성공 횟수 21-12, 실책 15-23 등 모든 면에서 우위를 보이며 1시간 5분 만에 낙승했다.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허용하지 않았다.
아프리카 국적 선수가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오른 것은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올해 자베르가 최초다.
emailid@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윷놀이 도중 다투다 불 붙여 살해…징역 35년 확정 | 연합뉴스
- 나이·혼인 여부 속이고 23살 연하 사귄 50대…결별 통보에 집착 | 연합뉴스
- 급성 A형 간염환자 검사 중 부작용 사망…대학교수·전공의 무죄 | 연합뉴스
- 8천167m 네팔 세계 7위봉 다울라기리서 러시아 산악인 5명 사망 | 연합뉴스
- 수해 현장서 주민 구조한 목원대 권선필 교수 'LH 명예 의인상' | 연합뉴스
- 국정원 요원 2명 네팔서 공무 중 산사태로 숨져 | 연합뉴스
- 文부녀 차량 2대 최소 11차례 과태료 부과…체납해 압류 처분도(종합) | 연합뉴스
- '48년 복역' 日사형수 58년만에 살인 누명 벗어(종합) | 연합뉴스
- 프랑스서 여고생이 "히잡 벗으라" 요구하는 교사 뺨 때려 | 연합뉴스
- 길 걷던 40대, 머리 위로 떨어진 전선에 감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