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아베 국장에 미 부통령, 인도·캐나다·호주 총리 참석"

박성진 2022. 9. 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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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열리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國葬)에 참석할 외국 정상급 인사 명단이 일부 공개됐다.

일본 정부는 27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개최하는 아베 전 총리 국장에 장례식장 대관료와 경비비 등으로 총 16억6천만엔(약 162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전 총리 국장 참석자를 6천명 정도로 상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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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전 총리 추모 (야마구치 교도=연합뉴스)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가족장이 실시된7월 12일 고인의 지역구인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에 마련된 헌화대 앞에서 시민들이 합장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오는 27일 열리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國葬)에 참석할 외국 정상급 인사 명단이 일부 공개됐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8일 중의원에 출석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한국 정부도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국회부의장 등으로 구성된 조문단을 파견할 방침이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을 찾는 각국 인사와 집중적인 회담을 열고 아베 전 총리가 만든 외교적 유산을 우리나라가 제대로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내외에 보이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경호 문제 등을 고려해 애초 국장 사흘 전에 외국 참석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앞당겨 일부를 공개했다.

아사히는 "국장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는 사태가 되자 총리 관저가 서둘러 방침을 변경해 참가하는 인사를 알려온 국가에 서둘러 동의를 얻어 발표했다"고 전했다.

국장에 대해 국내서 반대 여론이 높아지자 기시다 총리는 전날에도 "아베 전 총리가 헌정사상 역대 최장기간 총리로 재직하면서 큰 실적을 남겼다"며 국장 결정 배경을 재차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27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개최하는 아베 전 총리 국장에 장례식장 대관료와 경비비 등으로 총 16억6천만엔(약 162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전 총리 국장 참석자를 6천명 정도로 상정하고 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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