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여왕 서거] 찰스 왕세자의 국왕 즉위식은 최소 수개월 뒤에
여왕 96세 나이로 서거..국장 10일 뒤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8일(현지시간) 서거한 가운데 장남인 찰스 왕세자가 찰스 3세로 즉위했다. 그러나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랜 '후계자'에서 만 73세로 왕위를 이어받은 찰스 3세의 즉위식까지는 최소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국왕자문기관인 추밀원이 찰스 3세의 즉위를 공식적으로 선언할 예정이지만, 그의 즉위식은 최소 몇 달간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공식 선언에 전통적으로 초대되는 인사들은 영국 상원, 시장, 부시장, 영연방 코먼웰스의 고등 판무관들이다.
그러나 즉위식이 몇 달 후에나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 배경에는 왕실을 대신해 제반 업무를 관장하는 '문장원 총재(earl marshal)'의 면밀한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작고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식 역시 아버지인 조지 6세의 서거 이후 16개월 만에 거행된 바 있다.
찰스 3세는 1948년 12월15일 영국 버킹엄 궁전에서 출생했다. 그는 1952년 할아버지 조지 6세가 사망한 후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가 여왕으로 즉위하면서 어린 나이에 왕위 계승 서열 1위가 됐으며, 이후 1958년 정식으로 웨일스 왕자로 책봉받았다.
한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향년 96세로 서거했다. 이날 영국 버킹엄 궁전은 성명을 통해 "여왕은 오늘 오후 밸모럴 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여왕의 서거로 사후 공식 계획인 '런던 다리 작전'이 개시된다. 향후 10일 동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를 애도하며 국장은 서거 10일째 되는 날 치러진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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