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중소기업 청년 50명에 5년간 적금 지원

김도윤 2022. 9. 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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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는 청년의 목돈 마련을 돕고 중소기업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인 '내일채움공제' 가입 기업에 청년 근로자 1인당 월 10만원씩 5년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이를 지역 실정에 맞게 바꿔 기업에 월 1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내일채움공제 동참을 유도하기로 했다.

남양주시는 내일채움공제 가입을 희망하는 기업이 늘어나면 지원 규모를 더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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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당 3명이내 월 10만원씩 '남양주형 내일채움공제'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청년의 목돈 마련을 돕고 중소기업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인 '내일채움공제' 가입 기업에 청년 근로자 1인당 월 10만원씩 5년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업당 3명 이내이며 매년 총 50명을 선발해 내년부터 시행한다.

남양주시는 최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이런 내용이 담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성장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남양주형 내일채움공제'를 도입하기 위해서다.

남양주시·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업무 협약 (남양주=연합뉴스) 경기 남양주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달 30일 남양주형 내일채움공제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성장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2022.9.9 [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내일채움공제는 근로자·기업·정부가 공동으로 공제금을 적립하는 중진공의 사업이다.

기업이 매월 24만원을, 청년 근로자가 10만원을 각각 적립하고 5년 만기 때 정부가 일정 금액을 보태 돌려주는 방식이다.

남양주시는 이를 지역 실정에 맞게 바꿔 기업에 월 1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내일채움공제 동참을 유도하기로 했다.

남양주형 내일채움공제는 5년간 적립금 총 2천40만원에 근로자 납부분에 대한 복리이자가 더해진다.

앞서 일부 기초자치단체가 지역형 내일채움공제를 도입, 1년간 지원하고 있는데 남양주시는 지원 기간을 5년으로 늘렸다.

남양주시는 내일채움공제 가입을 희망하는 기업이 늘어나면 지원 규모를 더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진공과 미래 핵심 산업 기반·지역 주도형 혁신 산업 생태계 구축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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