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비대위' 출범..이준석, 즉각 가처분 신청

이현영 기자 2022. 9. 9. 0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비대위원장으로 한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새 비대위가 출범하자마자 또 다시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새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안과 위원장 임명안이 국민의힘 전국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진석 비대위 체제'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법원은 이 전 대표가 오늘(9일) 낸 4번째 가처분 사건을 오는 14일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 측이 낸 이의신청과 같이 심문하기로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이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비대위원장으로 한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새 비대위가 출범하자마자 또 다시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이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안과 위원장 임명안이 국민의힘 전국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진석 비대위 체제'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추석 이후 비대위원 임명까지 마칠 거라며, 비대위원 구성도 새롭게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지역 안배도 좀 하고 통합이라는 목표에 걸맞는 그런 통합형 인선을 좀 해야 되지 않을까.]

대행 역할을 해온 권성동 원내대표도 공식 사퇴 선언과 함께 새 비대위 체제에 힘을 실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오늘 이 자리에서 여당 원내대표 사퇴 의사를 밝힙니다. 다시 한 번 단결합시다. 다시 한 번 하나가 됩시다.]

하지만 정 위원장이 공개적으로 비대위 참여를 요청한 최재형 의원부터 거절 의사를 밝히면서, 새 비대위는 인선부터 난항을 예고했습니다.

더구나 한 시간여 만에 이준석 전 대표가 정 위원장을 상대로 직무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면서 흔들기에 나섰습니다.

정 위원장은 "이 전 대표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게 아닌가"라며 곧바로 맞대응했습니다.

법원은 이 전 대표가 오늘(9일) 낸 4번째 가처분 사건을 오는 14일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 측이 낸 이의신청과 같이 심문하기로 했습니다.

이틀 뒤 16일에는 이 전 대표의 경찰 출석이 예정돼있어 다음 주가 국민의힘 내홍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