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29일 尹 예방.. 전기차 보조금 논의할듯

홍수영 기자 2022. 9. 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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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사진)이 29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한다.

윤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 접견에서 한국 전기차에 대한 미국 내 보조금이 제외된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우려를 전달하고, 한국 자동차 업계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써 달라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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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日 아베 국장 참석후 방한
尹, '보조금 제외' 해결 당부할듯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사진)이 29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한다. 윤 대통령은 북미산(産)에만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29일 해리스 부통령을 접견한다”면서 “한미 관계 강화 방안을 비롯해 북한 문제, 경제 안보, 주요 지역 및 국제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27일 일본에서 열리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국장(國葬)에 참석한 뒤 한국을 찾는 일정이다.

윤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 접견에서 한국 전기차에 대한 미국 내 보조금이 제외된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우려를 전달하고, 한국 자동차 업계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써 달라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대북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에 대한 미국의 지지와 협조를 거듭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행정부 2인자인 부통령의 방한은 2018년 2월 마이크 펜스 당시 부통령이 평창 겨울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찾은 이후 약 4년 6개월 만이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미 동맹 강화에 대한 양국 정부의 굳건한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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