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복지는 권리, 추석 연휴에도 '핫라인' 계속되니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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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수원 세모녀 사건관 관련, "연휴에도 핫라인은 계속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긴급복지 핫라인 운영을 위해 연휴 전날 저녁에도 근무 중인 TF 직원들을 찾았다. 안양 남부시장에서 아내와 장을 본 송편을 가지고 갔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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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한 마음으로 전화하신 분 관점에서 고민하고 문제 해결해달라"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수원 세모녀 사건관 관련, "연휴에도 핫라인은 계속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긴급복지 핫라인 운영을 위해 연휴 전날 저녁에도 근무 중인 TF 직원들을 찾았다. 안양 남부시장에서 아내와 장을 본 송편을 가지고 갔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임시 핫라인으로 시작한 긴급복지 핫라인은 이번 주부터 전문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6명의 TF 직원들이 모여 전화를 받고 있다. 상담은 물론 복지서비스와 연계와 사후관리까지 번갈아 책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207건의 긴급복지 상담을 진행하여 65건에 대해서 긴급 지원이 이뤄졌다.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나머지 사례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복지서비스 연계를 위해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핫라인 구축만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모두 없앨 수는 없다"며 "공공영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영영과 더 폭넓게 협력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새로운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짧은 시간이었지만 TF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누군가 나의 말에 귀기울이고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수 있다. 절박한 마음으로 전화하신 분들 관점에서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연휴 동안에도 긴급복지 TF는 핫라인을 가동하고 한 분이라도 더 많은 분들의 사연을 듣고 긴급지원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참 든든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5일부터 '수원 세 모녀' 사건 등 복지위기에 처한 도민들이 전화 한 통만으로 긴급 상담, 복지지원 연계, 사후관리 등을 받을 수 있는 '120 긴급복지 상담콜센터'를 공식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달 25일 개설한 임시 핫라인도 120 콜센터와 당분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누구나 또는 그 이웃이라도 전화하면 긴급복지 관련 상담을 할 수 있다.
긴급복지 상담콜센터에는 보건·복지 분야 공무원 6명이 배치돼 평일?주말 상관없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정상 운영한다.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는 상담 예약만 가능하며 보건·복지 공무원이 출근 후 예약 번호로 바로 연락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도 힘들었던 시절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있다고 생각하며 절망을 느낀 적이 있다"며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권리다. 조금도 주저하지 마시고 핫라인으로 연락을 달라고 간절한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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