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풀린 이후 첫 명절..설레는 고향길

김민준 기자 2022. 9. 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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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동안의 한가위 연휴가 이제 시작됩니다.

그동안은 코로나 때문에 명절에도 모임 인원의 제한이 있어서 가족끼리 마음 편히 볼 수 없었는데, 올해는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사람들로 기차역과 고속도로가 벌써부터 붐비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 나흘 동안 정부는 전국 고속도로 요금을 면제합니다.

[강경림/서울 용산구 : 추석 전날이 저희 엄마 생신이거든요. 한동안 못 내려왔었는데 겸사겸사 내려와서 이제 축하 파티도 하고 가족들도 할머니 집도 가서 가족들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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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흘 동안의 한가위 연휴가 이제 시작됩니다. 거리두기가 풀리고 처음 맞이하는 추석입니다. 그동안은 코로나 때문에 명절에도 모임 인원의 제한이 있어서 가족끼리 마음 편히 볼 수 없었는데, 올해는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사람들로 기차역과 고속도로가 벌써부터 붐비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민준 기자, 약 3년 만에 명절을 되찾은 느낌도 드는데, 작년 또 재작년하고는 올해 달라진 것이 많이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 나와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실내 취식인데요, 지난 설 명절 때까지만 해도 취식이 안 돼서 대부분 포장만 해가셨는데,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식사하시는 시민분들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식당뿐 아니라 버스나 기차 같은 곳에서도 식사가 가능하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추석 연휴 나흘 동안 정부는 전국 고속도로 요금을 면제합니다.

이런 요금 면제는 지난 2020년 설 연휴 이후에 처음으로 다시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명절 분위기가 다시 활발해지고 밝아지면서 시민분들 설레하시고 즐거워하시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저희가 만난 시민들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강경림/서울 용산구 : 추석 전날이 저희 엄마 생신이거든요. 한동안 못 내려왔었는데 겸사겸사 내려와서 이제 축하 파티도 하고 가족들도 할머니 집도 가서 가족들도 만나고.]

<앵커>

그래서 올해는 고향 가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연휴 동안 길이 꽤 막힐 것이라는 전망도 많았는데, 지금 고속도로 흐름은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오늘(8일) 오후 2시부터 이곳 휴게소를 지켰는데요, 한때 텅 비어 있던 주차장이 지금은 차로 가득 찼습니다.

명절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상황인데요.

한국도로공사가 예상한 오늘 하루 전국 교통량은 534만 대입니다.

오늘 오후 7시 반 기준 CCTV 화면을 보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잠원IC, 한남IC 구간 흐름이 더딥니다.

서해안선 목포 방향 서평택분기점 구간과 중부선 남이 방향 오창IC 구간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후 7시 반 기준으로 예상 이동 시간은 서울 요금소에서 부산까지 6시간 10분, 광주 6시간, 강릉 3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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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mzmz@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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