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퀴고 간 경주, 각계서 '온정의 손길' 이어져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2. 9. 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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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가 강타하면서 유례없는 피해가 발생한 경북 경주에 민‧관‧군을 비롯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태풍으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의 일상생활 복귀와 피해 복구를 위해 경주지역에는 여러 자생단체와 자원봉사자, 군 장병, 공무원 등이 힘을 합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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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라이온스 등 자원봉사단체 이틀간 360여명 봉사
침수가구 가재도구 정리 및 주택청소..일상회복 지원
자생단체와 시청 직원들이 태풍 피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주시 제공


태풍 '힌남노'가 강타하면서 유례없는 피해가 발생한 경북 경주에 민‧관‧군을 비롯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태풍으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의 일상생활 복귀와 피해 복구를 위해 경주지역에는 여러 자생단체와 자원봉사자, 군 장병, 공무원 등이 힘을 합치고 있다.

지난 7일과 8일에는 새마을, 라이온스, 바르게살기협의회,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의 자생단체 및 자원봉사자 360명, 군 장병 1660명, 공무원 480명 등 총 2500여명이 복구작업에 나섰다.

특히 긴급복구가 필요한 내남, 건천, 강동, 보덕 등 10개 지역, 261가구에 장비와 인력을 집중 투입했다.
 

경주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태풍 피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주시 제공


이들은 침수된 주택을 방문해 밀려든 토사와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집안 곳곳 물청소와 장판을 닦았다.

또 주택 인근 논에 있는 부유물과 나뭇가지 등을 꺼내는 등 주민들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쏟았다.

또 많은 토사가 덮쳤지만 인력 투입이 어려운 곳에 살수차와 굴삭기 20대를 투입해 긴급 복구에 나섰다.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9일에도 육군 50사단 장병 500여명과 시 공무원 100여명을 복구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빠른 일상 복귀를 지원할 구호물품과 의연금 등 온정의 손길도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피해 주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큰 시름에 빠진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민‧관‧군이 협심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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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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