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연구진 "모든 코로나19 변이 중화하는 항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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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아비브대학 새클러 의학부의 나탈리아 프로인트 박사 연구팀은 코로나19 대유행기였던 지난 2020년 10월 원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이스라엘 환자의 B세포에서 모두 9종의 항체를 분리했습니다.
프로인트 박사는 "TAU-1109 항체의 오미크론 변이 중화율은 92%, 델타 변이는 90%로 나타났다"며 "TAU-2310 항체의 오미크론 변이 중화율은 84%, 델타 변이 중화율은 97%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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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확인된 모든 종류의 코로나19 변이를 무력화할 수 있는 항체 2종류를 이스라엘 연구진이 확인했습니다.
텔아비브대학 새클러 의학부의 나탈리아 프로인트 박사 연구팀은 코로나19 대유행기였던 지난 2020년 10월 원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이스라엘 환자의 B세포에서 모두 9종의 항체를 분리했습니다.
연구진은 이 항체들이 델타, 오미크론 등 지금까지 보고된 모든 종류의 변이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실험했습니다.
그 결과 2종류의 항체가 모든 종류의 변이를 효과적으로 중화하는 것으로 확인하고 이 항체들을 각각 'TAU-1109', 'TAU-2310'로 명명했습니다.
프로인트 박사는 "TAU-1109 항체의 오미크론 변이 중화율은 92%, 델타 변이는 90%로 나타났다"며 "TAU-2310 항체의 오미크론 변이 중화율은 84%, 델타 변이 중화율은 97%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로인트 박사는 "코로나19 감염 후 중증으로 악화할 수 있지만, 감염 직후 항체를 제공하면 바이러스 확산을 멈출 수 있다"며 "따라서 효능이 뛰어난 항체로 치료를 한다면 새로운 변이가 출현할 때마다 추가접종을 할 필요가 없어질 수도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5일 과학 저널 '커뮤니케이션스 바이올로지'에 게재됐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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