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 중 수교 30주년' 조선족 기업인 30인 성공담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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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조선족 기업인 30인의 성공담을 담은 책이 출판됐습니다.
이 책은 한·중 수교 이후 중국에서 성공을 거둔 조선족 기업인들의 이야기를 묶은 것으로,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권순기 회장,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 김의진 초대 회장, 커시안그룹 박걸 회장 등 한·중 교류에 기여가 큰 기업인 30인을 선정해 기자들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엮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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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조선족 기업인 30인의 성공담을 담은 책이 출판됐습니다.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는 오늘(8일) 중국 베이징에서 책 '무지개를 수놓는 사람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책은 한·중 수교 이후 중국에서 성공을 거둔 조선족 기업인들의 이야기를 묶은 것으로,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권순기 회장,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 김의진 초대 회장, 커시안그룹 박걸 회장 등 한·중 교류에 기여가 큰 기업인 30인을 선정해 기자들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엮어졌습니다.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권순기 회장은 "이 책은 조선족 기업인을 소재로 한 한·중 경제 교류의 축소판"이라며, "앞으로도 조선족 기업인들이 두 나라 선린 우호와 경제 발전에 더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주캉 전 유엔 제네바 중국대사는 "지난 30년은 두 나라가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함께 협력해 온 기간"이라고 평가했고,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책 추천사를 통해 "30년 동안 한 번도 재중 동포 기업인들의 숨은 공로를 제대로 조명해 본 적이 없지만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어느 기업도 중국 진출 과정에 재중 동포의 도움 없이 이뤄진 것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 강성민 회장은 "한·중 수교 이후 조선족은 두 나라 경제 문화 등 분야에서 큰 공을 세웠다"면서 "두 나라 국민들이 손 잡고 우호의 새로운 장을 쓰기를 축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추궈훙 전 주한중국대사, 유복근 주중한국대사관 경제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기업가 좌담회도 열렸습니다.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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