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신상털기식 불법 감사 즉각 중단하라"

김민정 기자 2022. 9. 8.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권익위 복무 실태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연장된 데 대해서, "신상털기식 불법 감사"라며, 즉각 감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권익위에 대한 감사원의 특정감사 기간이 12일 더 연장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자처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신상털기식 불법 감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권익위 복무 실태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연장된 데 대해서, "신상털기식 불법 감사"라며, 즉각 감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감사원은 권익위 핵심 보직자의 법 위반에 대한 복수 제보가 있어서 조사 중에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권익위에 대한 감사원의 특정감사 기간이 12일 더 연장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자처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신상털기식 불법 감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감사원 감사가 자신을 향한 표적 감사이며, 임기가 보장된 공직자를 사퇴시키기 위한 불법 감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전현희/국민권익위원장 : 정확히 정권의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기관장을 표적으로 한 유일하고도 매우 이례적인 감사입니다.]

자신을 표적으로 감사를 벌이다 문제가 발견되지 않자 권익위 직원에 대한 별건 감사를 벌이며 이를 감사 기간 연장의 명분으로 삼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직원들에 대한 미안함을 언급하면서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전현희/국민권익위원장 : 고생하고 있는 우리 직원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

전 위원장은 불법감사로 규정하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감사원은 곧바로 입장을 내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감사원은 감사 기간 연장 이유에 대해 "권익위는 청탁금지법 주무부처인데 핵심 보직자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이 법을 위반해 권익위의 주요 기능을 훼손했다는 복수의 제보가 있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