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고 맛있네" 고물가에 추석 상차림 '간편식' 각광

김혜경 2022. 9. 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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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식품 물가가 치솟으면서 명절 음식 준비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치솟은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음식을 장만할 수 있는 간편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명절 상차림용 간편식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뛰어난 맛과 높은 품질을 고루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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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추석을 앞두고 식품 물가가 치솟으면서 명절 음식 준비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 올해 추석 차례상 평균 비용은 31만7000원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2만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이유로 올해 추석은 가정 간편식으로 명절 음식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재료를 하나하나 사서 요리하는 것보다 가정간편식이 경제적이고 편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식품업체들은 연휴를 하루 앞두고 막바지 고객 잡기에 분주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 명절 상차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비비고 잔칫집모둠잡채, 남도떡갈비, 도톰동그랑땡, 바싹 불고기 등을 대형마트 등에서 8480원에 판매 중이다. 오는 10일까지 CJ제일제당 공식몰 ‘더마켓’에서 구입하면 정상가 대비 최대 40%까지 싸게 살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올반’ 브랜드 소불고기와 전류·양념육·떡류 등 30여종의 명절 가정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동그랑땡, 메밀전병, 떡갈비, 너비아니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올 추석에는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0~30% 이상 늘었다.

신세계푸드는 명절용 간편식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기획 구성해 선보인 ‘명절 한상차림 기획세트’를 정식 제품으로 출시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비롯해 SSG닷컴, G마켓, 옥션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또 신세계푸드의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명절 가족 먹거리로 주로 구입하는 LA갈비, 소불고기, 송편, 적전류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특별 기획전을 펼치며 명절 간편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치솟은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음식을 장만할 수 있는 간편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명절 상차림용 간편식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뛰어난 맛과 높은 품질을 고루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그린푸드와 동원디어푸드는 자사 온라인쇼핑몰에서 한가위 기획전을 진행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자사 온라인쇼핑몰 '그리팅몰'에서 '온가족 한가위 밥상 기획전'을 열고, 갈비찜·모듬전·나물 등 명절 상차림용 가정간편식(HMR) 40여 종과 선물용 패키지 10종을 정상 판매가 대비 최대 20% 할인해 판매했다.

동원디어푸드가 운영하는 집밥 전문 온라인몰 더반찬&은 각종 명절음식을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명절음식 기획전'을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식재료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대량으로 생산해 가격도 저렴하고 완제품으로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간편식 제수용품의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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