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파주] 탈냉전 훈풍으로 세운 오두산 통일전망대 개관 30주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파주시 탄현면 오두산 통일전망대가 8일 개관 30주년을 맞이했다.
이후 오두산 정상에 지상 4층으로 전망대를 짓고 1992년 9월 8일 행주대교와 오두산을 잇는 자유로 구간 개통과 함께 문을 연 곳이 현재의 오두산 통일전망대다.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북한 개풍군의 선전 마을 일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서울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국내 대표적인 안보 관광지로 거듭났다.
통일전망대에 따르면 이날까지 누적 방문객 수는 2천60만명에 달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주=연합뉴스) 경기 파주시 탄현면 오두산 통일전망대가 8일 개관 30주년을 맞이했다.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서해로 흘러 들어가는 곳에 위치한 오두산은 해발 120m로 삼국시대 때부터 군사 요충지였다.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과 직선거리로 불과 약 2㎞ 남짓 떨어져 있어 한국전쟁 후 수십년 동안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세계사에 불어온 탈냉전의 훈풍은 파주 접경지까지 이어졌다.
노태우 정부는 1989년 9월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발표하고 비무장지대(DMZ)에 평화시 건설 구상을 제시했다.
그 일환으로 민간인 통제구역이었던 파주시 탄현면 일대의 규제를 풀고 안보 관광단지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오두산 정상에 지상 4층으로 전망대를 짓고 1992년 9월 8일 행주대교와 오두산을 잇는 자유로 구간 개통과 함께 문을 연 곳이 현재의 오두산 통일전망대다.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북한 개풍군의 선전 마을 일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서울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국내 대표적인 안보 관광지로 거듭났다.
특히 3층과 4층의 원형 전망대에서는 북한뿐만 아니라 일산과 김포 일대까지 바라볼 수 있다.
통일전망대에 따르면 이날까지 누적 방문객 수는 2천60만명에 달한다. (글, 사진 = 임병식 기자)
andphotod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