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김호중 TV 최초 단독쇼 볼까?"..한방에 정리한 추석 특집들

강선애 2022. 9. 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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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2022년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SBS는 이번 연휴의 첫날인 오는 9일 밤, 가수 김호중의 최초 TV 단독쇼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이하 '한가위 판타지아')를 선보인다. 또 추석 연휴를 위해 준비한 특선 영화들이 안방극장을 채운다.

▲ 김호중의 첫 TV단독쇼, '한가위 판타지아'

지난달 30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진행된 '한가위 판타지아' 녹화에는 궂은 날씨에도 3,000여명의 관객이 운집해 한가위 축제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 뜨거웠던 현장을 담은 '한가위 판타지아'가 오는 9일 밤 8시 10분부터 140분간 방송된다.

김호중은 '트바로티'라 불린다. 고교 시절 '고딩 파바로티'로 불리며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성악 재능을 인정 받기도 했던 그는 트로트 가수 겸 성악가다. 이에 '한가위 판타지아'에선 클래식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김호중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한가위 판타지아' 녹화에서 김호중은 오프닝 곡 'Nella Fantasia'(넬라 판타지아)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어 김호중은 '빛이 나는 사람', '약속' 등 히트곡 무대는 물론, 자신의 인생 이야기가 담긴 무대들을 선보였다. 또 자신의 이름을 대중에 처음 알린 '스타킹'에서 불렀던 'Nessun dorma'(네순 도르마)를 오케스트라 40명과 함께 웅장한 무대로 꾸몄다. 대중 앞에서 트로트 가수로 처음 불렀던 진성의 '태클을 걸지 마' 등 의미 있는 무대들도 이어졌다.

이 뿐만이 아니다.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들도 준비됐다. 가수 최백호와 송가인이 게스트로 깜짝 출격해 오직 '한가위 판타지아'에서만 볼 수 있는 김호중과의 듀엣 무대를 펼쳤다. 김호중은 '롤모델' 최백호와 함께 '노래해요'를 불렀고, 송가인과는 '한오백년' 듀엣으로 '한가위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팬들과 함께 한 뜻깊은 무대들도 있다. SBS 히트 음악 예능 '판타스틱 듀오'를 모티브로 사전에 김호중과 함께 노래할 듀오를 모집했고, 이 중 팬 2명이 직접 무대에 올라 '빛이 나는 사람'을 김호중과 함께 불렀다. 김호중은 "저라는 가수를 알게 돼서 하루가 행복해졌다는 댓글을 잊을 수 없다.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벅찬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 코미디부터 본격 정치 느와르까지, 추석 특선영화 6편

추석연휴를 위해 SBS는 6편의 영화를 준비했다. TV 최초 방영작인 '장르만 로맨스'와 '킹메이커'를 비롯해 코미디, 역사극, 느와르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방영될 예정이다.

# '장르만 로맨스'/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 주연 - 10일 토요일 밤 8시 20분

'장르만 로맨스'는 2017년에 본인이 연출 및 각본을 맡은 단편영화 '2박 3일'을 선보여 그해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던 조은지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제목부터 범상치 않은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에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사랑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김현'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다.

쿨내 진동하는 이혼 부부부터 일촉즉발의 비밀 커플, 주객이 전도된 스승과 제자, 더불어 알쏭달쏭한 이웃사촌까지. 네 커플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우당탕탕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다양한 스토리를 유쾌한 티키타카를 통해 그려내고 있다.

# '자산어보'/ 설경구, 변요한 주연 - 10일 토요일 밤 11시 40분

순조 1년, 신유박해로 세상의 끝 흑산도로 유배된 '정약전(설경구)'과 흑산도의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의 신분을 초월한 우정을 그린 영화로, 가고자 하는 길은 달랐지만 신분과 나이차를 뛰어넘어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과 화합의 가치를 그린다.

2016년 '동주' 이후 이준익 감독의 두 번째 흑백영화로, 한 편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아름다운 영상미를 감상할 수 있다.

# '미션파서블'/ 김영광, 이선빈 주연 - 11일 일요일 오후 3시

연휴에는 코미디가 최고다. 돈 되는 일이라면, 내 통장에 입금만 되면 뭐든 한다는 흥신소 사장 '우수한(김영광)'. 그리고 그의 앞에 현금 천만 원을 들고 나타난 비밀 요원 '유다희(이선빈)'.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급조된 아찔한 공조를 다룬 영화다. 김영광과 이선빈의 찰떡 코믹 호흡을 눈여겨 볼 만 하다.

# '강릉'/ 유오성, 장혁 주연 - 11일 일요일 밤 11시 5분

강릉 최대 조직의 '길석(유오성)' 평화와 의리를 중요시하며 질서 있게 살아가던 그의 앞에 강릉 최대 리조트 소유권을 노린 남자 '민석(장혁)'이 나타난다. 첫 만남부터 서늘한 분위기가 감도는 둘, '민석'이 자신의 목표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두 조직 사이에는 걷잡을 수 없는 전쟁이 시작된다. 거친 운명 앞에 놓인 두 남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 '싱크홀'/ 차승원, 김성균 주연 - 12일 월요일 오전 9시 55분

서울 입성과 함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가장 '동원(김성균)'은 이사 첫날부터 사사건건 참견을해대는 주민 '만수'(차승원)와 갈등을 겪는다. '동원'의 집들이에 초대된 직장 동료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깨어난 순간, 순식간에 빌라 전체가 땅속으로 떨어지고 만다. 동원의 집들이 왔던 '김대리'(이광수)와 인턴사원 '은주'(김혜준), 만수네는 과연 지하 500m 싱크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 '킹메이커'/ 설경구, 이선균 주연 - 12일 월요일 밤 8시 25분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그의 전략 참모인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의 치열한 선거판 이야기를 그렸다. 네 번이나 낙선했지만 서창대가 내세우는 파격적이고 예상을 뛰어넘는 선거 전략으로 김운범은 연이은 승리로 대통령 후보까지 올라서게 된다. 대통령 선거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되고 모두가 당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김운범 자택에 폭발물 사고가 발생하고 서창대가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둘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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