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 재출범 "부적절 55% vs 적절 27%"..이재명 긍정평가 51%

강지수 2022. 9. 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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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국위원회가 새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안과 정진석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한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이 비대위 재출범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는 결과가 8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9월 2주 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새 비대위 재출범에 대해 55%는 법원의 가처분 인용을 따르지 않은 '부적절한 결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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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지층서 '적절' 53%..민주당 78%는 '부적절'
이재명 직무수행, 민주당 지지층 87%가 '긍정'
정당지지도 국힘 33% 민주당 31% 정의당 4%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국민의힘 전국위원회가 새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안과 정진석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한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이 비대위 재출범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는 결과가 8일 나왔다.

윤두현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이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전국위원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9월 2주 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새 비대위 재출범에 대해 55%는 법원의 가처분 인용을 따르지 않은 ‘부적절한 결정’이라고 답했다. 반면 당내 비상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결정’이라고 답한 비율은 27%, 모름·무응답 비율은 19%였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적절한 결정’이 53%인 반면, ‘부적절한 결정’이 31%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8%가 ‘부적절한 결정’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 기대’라고 답한 비율은 51%로 ‘부정 기대’(35%)보다 높게 나왔다. 모름·무응답은 13%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 기대’가 87%로 우세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25%만이 ‘긍정 기대’를 선택했다.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33%로 집계됐고 더불어민주당은 31%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 4%, 모름·무응답은 30%였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7.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지수 (jisuk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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