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원내대표 사퇴.."尹정부 성공이 거취보다 우선"(상보)

최동현 기자 이밝음 기자 2022. 9. 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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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공식 사퇴했다.

지난 4월8일 윤석열 정부의 집권 여당 첫 원내대표에 선출된 지 153일 만이다.

그는 "저는 사퇴의 뜻을 굳힌 지 오래됐다"며 "이제서야 뜻을 밝힐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당헌·당규 개정과 새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위해 원내대표로서 해야 할 일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저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았다"며 "국가 정상화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언제나 저의 거취보다 우선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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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연연하지 않았다..與 의원으로서 역할 충실할 것"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태풍 '힌남노' 피해 대책 점검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공동취재) 2022.9.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이밝음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공식 사퇴했다. 지난 4월8일 윤석열 정부의 집권 여당 첫 원내대표에 선출된 지 153일 만이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여당 원내대표 사퇴 의사를 밝힌다"며 "당은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사퇴의 뜻을 굳힌 지 오래됐다"며 "이제서야 뜻을 밝힐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당헌·당규 개정과 새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위해 원내대표로서 해야 할 일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저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았다"며 "국가 정상화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언제나 저의 거취보다 우선이었다"고 했다. 이어 "저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내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사무총장직을 내려놨다"며 "대선 승리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저는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지만 당을 향한 충정은 변치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의힘 의원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백의종군을 다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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