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통일자문위원회 내주 개최..3년만의 대면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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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제11차 '한독통일자문위원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양국은 분단의 비극과 아픔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 등 통일정책에 대한 오랜 협력의 역사를 갖고 있다"며 "자문위원회가 앞으로 한반도 통일과 통합을 준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의 장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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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통일부는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제11차 '한독통일자문위원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올해 회의 주제는 '동서독 인권 상황과 북한인권 정책 및 체육·문화 교류'다.
우리 측은 김기웅 통일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자문위원 9명과 전문가 및 유관기관에서 참석한다.
독일 측에서는 위원장인 카스텐 슈나이더 연방총리실 정무차관을 비롯한 3명의 자문위원과 미하엘 그로쎄-브뢰머 연방하원 의원을 포함한 7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회의 전날인 13일 독일 대표단과 만찬 간담회를 통해 양국 정부간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정부의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에 대한 독일 정부의 지지와 협조도 당부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2010년 독일 연방 내무부와 '통일업무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듬해부터 매년 양국을 오가며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왔다.
통일부 관계자는 "양국은 분단의 비극과 아픔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 등 통일정책에 대한 오랜 협력의 역사를 갖고 있다"며 "자문위원회가 앞으로 한반도 통일과 통합을 준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의 장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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