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에너지 위기 속 석탄발전 확대..전력생산 3분의 1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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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유럽행 가스 공급 축소 등의 여파 속에 올해 상반기 석탄 화력 발전량을 전체 전력 생산량의 3분의 1까지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탈원전 정책을 고수해온 독일 정부가 원자력 발전량을 줄인 가운데 러시아의 유럽행 천연가스 공급 축소 등의 여파로 가스 발전량이 함께 줄면서 석탄 화력 발전량과 비중이 모두 증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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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유럽행 가스 공급 축소 등의 여파 속에 올해 상반기 석탄 화력 발전량을 전체 전력 생산량의 3분의 1까지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7일)(현지시간) 독일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독일의 총 전력 생산량 (263.2kWh)의 31.4%(82.6kWh)가 석탄 화력 발전으로 생산됐습니다.
이는 작년 동기(70.5kWh) 대비 약 17.2% 증가한 것입니다.
탈원전 정책을 고수해온 독일 정부가 원자력 발전량을 줄인 가운데 러시아의 유럽행 천연가스 공급 축소 등의 여파로 가스 발전량이 함께 줄면서 석탄 화력 발전량과 비중이 모두 증가한 것입니다.
올해 상반기 독일의 원자력 발전량은 전체 발전량의 6%로, 작년 동기 대비 50.8%나 감소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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