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죽장리 이정표석', 경북도 문화재자료 지정

박홍식 2022. 9. 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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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죽장리 이정표석'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구미 선산읍 도로변에 세워져 있는 '죽장리 이정표석'은 조선시대 도로 표지인 노표(路標)였다.

1485년 반포된 '경국대전'의 '리수와 지명을 새긴다'라는 법전 규정을 충실히 따른 점에서 조선시대 전기의 도로제도와 표지물의 형태를 정확히 보여주고 있다.

나무로 제작됐던 조선시대 표지물과 달리 화강암으로 만들어 역사적 상징성과 희소성이 커 경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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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죽장리 이정표석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죽장리 이정표석'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구미 선산읍 도로변에 세워져 있는 '죽장리 이정표석'은 조선시대 도로 표지인 노표(路標)였다.

높이 129cm의 화강암 비석 형식으로 만들어졌으며, 앞면을 평평하게 다듬은 후 '府治西十里 坊名古方松'(부치서십리 방명고방송)의 글자가 새겨져 있다.

'선산도호부 읍치에서 서쪽으로 십리 거리에 있으며, 마을 이름은 고방송이다'라는 뜻이다.

1485년 반포된 '경국대전'의 '리수와 지명을 새긴다'라는 법전 규정을 충실히 따른 점에서 조선시대 전기의 도로제도와 표지물의 형태를 정확히 보여주고 있다.

나무로 제작됐던 조선시대 표지물과 달리 화강암으로 만들어 역사적 상징성과 희소성이 커 경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박정은 구미시 문화예술과장은 "소중한 문화재를 잘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가치를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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