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국위, '정진석 비대위원장' 임명안 가결

정대연 기자 2022. 9. 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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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된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8일 오전 국회로 출근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이 8일 전국위원회에서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전국위는 이날 오전 비대면으로 회의를 열고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를 진행했다. 재적인원 731명 중 519명이 정 비대위원장 임명안 투표에 참여해 찬성 468명, 반대 51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투표를 진행한 비대위 설치 안건도 519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477명, 반대 42명으로 가결됐다. 지난달 26일 법원이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 직무정지를 결정한 지 13일 만에 정진석 비대위가 출범하게 됐다.

정 비대위원장은 추석 연휴 동안 비대위원을 인선한 뒤 다음주 비대위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주 상임전국위원회를 소집해 비대위원 임명안을 의결하면 새 비대위가 본격 가동한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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