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국위서 정진석 비대위원장 임명안 의결
김형원 기자 2022. 9. 8. 11:58
국민의힘 전국위원회는 8일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의결했다.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 직무가 정지된 지 13일 만이다.
국민의힘 전국위는 이날 비대면 회의에서 ARS투표로 당내 최다선(5선)인 정 부의장을 새 비대위원장에 임명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윤두현 전국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투표 참여 519명(재적 731명) 중 찬성 468명, 반대 51명으로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이 가결됐다”고 했다. 함께 상정된 비대위 설치의 안건도 찬성 477명, 반대 42명으로 의결됐다.
개문발차(開門發車)한 ‘정진석 비대위’는 추석 연후 이후 비대위원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두현 전국위 부의장은 이준석 전 대표의 추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서 “그것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저희는 저희 일정대로 (진행하겠다)”며 “법에서 걱정하는 부분이 없도록 당내 법률가들의 조언을 들어서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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