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 출범..전국위 통과

경계영 2022. 9. 8. 1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8일 제5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와 정진석 비대위원장 임명을 의결했다.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비대위 설치에 대해선 찬성 477명, 반대 42명으로, 정진석 위원장 임명에 대해선 찬성 468명, 반대 51명으로 각각 가결됐다.

이번 전국위 의결에 이어 당대표 권한 대행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진석 위원장을 임명하면 '정진석 비대위'가 공식 출범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전국위서 비대위 설치·위원장 임명 의결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은 8일 제5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와 정진석 비대위원장 임명을 의결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는 재적 인원 731명 가운데 519명이 투표에 참여해 성원됐다.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비대위 설치에 대해선 찬성 477명, 반대 42명으로, 정진석 위원장 임명에 대해선 찬성 468명, 반대 51명으로 각각 가결됐다.

이번 전국위 의결에 이어 당대표 권한 대행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진석 위원장을 임명하면 ‘정진석 비대위’가 공식 출범한다. 정진석 신임 위원장은 당내 최다선(5선)으로 현재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다.

전국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정 부의장에 대해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할 준비가 돼 있다”고 소개하며 “정진석 부의장을 중심으로 하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서 “당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하루 속히 집권여당으로서 본연의 기능을 잘할 수 있도록 조속히 당을 안정화·정상화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공적 사명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두현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전국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경계영 (kyu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