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빚만 36억원→'당을 살리자' 1만원 특별 당비 운동.. 진중권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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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당원들 사이에서 '빚 갚기 운동'이 꿈틀대고 있다.
정의당 당원인 진중권 광운대 교수는 8일 자신의 SNS에 '당 부채해결을 위한 1만원 특별당비 운동'을 알리는 호소문을 공유하는 것으로 이에 동참할 뜻을 드러냈다.
이 호소문의 골자는 △ 정의당 부채가 36억원에 이른다 △ 당 수입원은 당비와 후원금, 국고 보조금뿐이다 △ 당원이 모른 척하면 다른 방법이 없다 △ 당원 1만명이 월 1만원씩 내면 3년이면 부채를 갚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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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정의당 당원들 사이에서 '빚 갚기 운동'이 꿈틀대고 있다.
정의당 당원인 진중권 광운대 교수는 8일 자신의 SNS에 '당 부채해결을 위한 1만원 특별당비 운동'을 알리는 호소문을 공유하는 것으로 이에 동참할 뜻을 드러냈다.
이 호소문의 골자는 △ 정의당 부채가 36억원에 이른다 △ 당 수입원은 당비와 후원금, 국고 보조금뿐이다 △ 당원이 모른 척하면 다른 방법이 없다 △ 당원 1만명이 월 1만원씩 내면 3년이면 부채를 갚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특별당비 운동'을 오는 17일 정의당 당대회 때 '특별결의문'으로 채택, 전당원이 나서 당을 살리자고 나선 것이다.
지난 6월 말 정의당 비대위는 정의당 부채가 36억원에 이르게 된 재정위기와 관련해 △ 2020년 21대 총선 참패에 따른 후보지원금 43억원이 그대로 부채로 남았다 △ 매월 추가로 발생하는 적자를 차입금으로 돌려막고 있다 △ 이런 가운데 당원수가 6만여명에서 4만여명으로, 당비를 내는 당권자 수도 1만명대로 급감한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정의당에 지급되는 국고보조금은 매분기 8억원이 채 되지 못한다. 지난달 12일 중앙선관위는 정의당에 7억9201만6000원의 '2022년도 3분기 경상보조금'을 지급한 바 있다.
정의당은 국고보조금을 당직자 급여, 당사 임차료 등에 사용하고 있지만 충분치 못해 차입금으로 구멍을 메우고 있는 실정이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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