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군부대서 유류탱크 재설치 중 사고..노동자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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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서울의 한 군부대 내 공사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50대 노동자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어제(7일) 오전 10시 40분쯤, 서울 관악구 남현동에 자리한 수도방위사령부 내 유류탱크 재설치 과정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A 씨가 옹벽과 유류탱크 사이에 끼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유류탱크를 크레인에 걸기 전 외부를 청소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유류탱크가 움직여 측면의 벽 앞에 서 있던 A 씨를 덮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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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서울의 한 군부대 내 공사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50대 노동자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어제(7일) 오전 10시 40분쯤, 서울 관악구 남현동에 자리한 수도방위사령부 내 유류탱크 재설치 과정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A 씨가 옹벽과 유류탱크 사이에 끼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앞선 폭우 탓에 땅 아래 매립된 유류탱크가 자리를 이탈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자 군부대 측은 이를 다시 설치하는 공사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류탱크를 크레인에 걸기 전 외부를 청소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유류탱크가 움직여 측면의 벽 앞에 서 있던 A 씨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A 씨는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다만, 공사금액이 50억 원 미만이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선 제외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당시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숨진 A 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방침입니다.
손기준 기자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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