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이산가족 문제 논의 위해 만납시다' 남북 당국간 회담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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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북측에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당국 간 회담을 제의했다.
권 장관은 "정부는 남북당국 간 회담을 개최해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할 것을 북한당국에 공개적으로 제의, 남과 북의 책임 있는 당국자들이 빠른 시일 내에 직접 만나서 이산가족 문제를 비롯한 인도적 사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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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일자, 장소, 의제와 형식 등도 북한 측의 희망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정부가 북측에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당국 간 회담을 제의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산가족이라는 단어 자체가 사라지기 전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정부는 언제든 어디서든 어떤 방식으로든 이산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다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정부는 남북당국 간 회담을 개최해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할 것을 북한당국에 공개적으로 제의, 남과 북의 책임 있는 당국자들이 빠른 시일 내에 직접 만나서 이산가족 문제를 비롯한 인도적 사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북한과의 회담에 임할 것이며, 회담 일자, 장소, 의제와 형식 등도 북한 측의 희망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공을 북측에 넘겼다.
한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달 19일 발표한 담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언급한 '담대한 구상'에 대해 "실현과 동떨어진 어리석음의 극치"라고 표현, 담대한 구상이 이명박 정부의 '비핵, 개방, 3000'의 복사판에 불과하다며 "역사의 오물통에 처박힌 대북정책을 옮겨 베끼고 '담대하다'는 표현까지 붙인 것은 바보스럽다"라고 비난했다.
또한 김 부부장은 "남조선 당국의 '대북정책'을 평하기에 앞서 우리는 윤석열 그 인간자체가 싫다"라며 "또 무슨 요란한 구상으로 문을 두드리겠는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는 절대로 상대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pjh20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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