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김건희 특검법, 처음엔 신중 입장 많았지만..최소한의 자위권"

전민 기자 2022. 9. 8. 1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8일 '김건희 특검법' 당론 발의에 대해 "최소한의 자위권 차원에서라도 대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경뿐만 아니라 감사원까지 나서서 전 정부 문제에 대해서 이 잡듯 뒤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들 입장으로서는 '이건 아예 대놓고 싸움을 하자는 거구나' 싶었다"며 "처음에는 오히려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신중하자는 입장이 훨씬 많았었지만, 그분들도 이제는 더 이상 놔둘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해서 169명 전원 일치로 특검법을 발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놓고 거는 싸움..더이상 놔둘 수 없다는 공감대"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2022.4.1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8일 '김건희 특검법' 당론 발의에 대해 "최소한의 자위권 차원에서라도 대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에서 "아예 대놓고 싸움을 하자는데 맞고만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김건희 여사가 직접 연루됐다는 녹취록 공개 외에도 관저 공사, 사적 채용 등 하루하루 새로운 의혹들이 불거지는데 검경은 줄줄이 사탕식으로 무혐의 처리를 해버리고 있다"며 "반면 문재인 전 대통령이나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수사에 대해서는 거꾸로 줄줄이 사탕으로 기소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검경뿐만 아니라 감사원까지 나서서 전 정부 문제에 대해서 이 잡듯 뒤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들 입장으로서는 '이건 아예 대놓고 싸움을 하자는 거구나' 싶었다"며 "처음에는 오히려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신중하자는 입장이 훨씬 많았었지만, 그분들도 이제는 더 이상 놔둘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해서 169명 전원 일치로 특검법을 발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생시킨 게 특검이다. 국정농단 사건 때 윤 대통령이 국민적인 지지와 성원을 받아서 유명세를 탔고 '강골검사'로 이미지가 만들어진 것 아니겠냐"며 "그래서 대통령까지 되신 분인데, 특검의 혜택을 다 누리시면서 자신을 향한 특검은 거부한다면 논리적으로 이율배반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78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