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北 핵 활동 지속, 심각한 우려..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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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산하 유엔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이 올해 핵 프로그램 관련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북한의 지속적인 핵 프로그램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보고서에서 북한에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고 IAEA와 협력을 통해 2009년 IAEA 사찰단이 출국한 이후 북한 내에서 발생한 핵 관련 문제들을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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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산하 유엔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이 올해 핵 프로그램 관련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북한의 지속적인 핵 프로그램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또 풍계리 핵실험장 4번 갱도를 잇는 유실도로에 대한 보수 작업 역시 완료돼 지난달 말 재개통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6월 미 연구기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해 폭우 등으로 유실된 4번 갱도 인근 도로가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이 향후 추가 핵실험을 위해 2018년 불능화했던 이 갱도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분석됐다.
당시 복구가 완료된 3번 갱도에 이어 4번 갱도에서도 새로운 건설 활동이 포착되면서 북한이 연쇄 핵실험을 계획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풍계리 1번 갱도에선 2006년 제1차 핵실험이, 2번 갱도에서는 2009~2017년 기간 2~6차 핵실험이 각각 진행됐는데 3~4번 갱도는 아직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다.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보고서에서 북한에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고 IAEA와 협력을 통해 2009년 IAEA 사찰단이 출국한 이후 북한 내에서 발생한 핵 관련 문제들을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IAEA는 북한으로 돌아갈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북핵 프로그램을 검증하는 데 필수적 역할을 수행할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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