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내일 정권수립 74주년.. 핵실험 등 도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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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는 9일 정권수립 74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대규모로 준비하는 가운데 헌법상 국가 최고 지도기관으로 남측의 정기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첫날 회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불참한 가운데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진행했으며 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김덕훈·박정천·리병철 등과 정치국 후보위원 이상의 간부들이 참석했다.
9일 정권 수립 74주년 기념행사가 예정된 만큼 이번 최고인민회의는 7∼8일 이틀간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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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주민 등 대규모 평양 집결
어제 최고인민회의, 김정은 불참
북한이 오는 9일 정권수립 74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대규모로 준비하는 가운데 헌법상 국가 최고 지도기관으로 남측의 정기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8일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를 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개최하고 사회주의농촌발전법과 원림녹화법안을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첫날 회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불참한 가운데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진행했으며 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김덕훈·박정천·리병철 등과 정치국 후보위원 이상의 간부들이 참석했다. 김여정 국무위원과 지난 6월 당 전원회의 확대회의 당시 당 통일전선부장에서 물러나 거취가 주목됐던 김영철도 이번 회의에서 주석단에 앉았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에도 최고인민회의 이틀째 회의에 참석해 시정연설을 한 점으로 미뤄 이날 회의 참석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북한이 통상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무위원회 인사를 해왔다는 점에서 이날 회의에서 인사안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9일 정권 수립 74주년 기념행사가 예정된 만큼 이번 최고인민회의는 7∼8일 이틀간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노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지난 6일 평양에 도착하고, 공로를 인정받은 주민들까지 전국에서 버스와 열차를 타고 평양에 집결하면서 김 위원장 참석하에 9·9절 행사가 대규모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미 연합연습에 강력 반발해온 북한이 이번 9·9절을 계기로 핵·미사일 실험 등 무력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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