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건희 특검·국조·국감 통해 尹정부 의혹 숨김없이 밝힐 것"

정재민 기자 2022. 9. 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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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8일 이른바 '김건희 특별검사법'은 물론 대통령실 관련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단을 구성하기로 하고 "김건희 특검법을 비롯해 국정조사, 국정감사에서도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적 의혹들을 숨김없이 밝혀내기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전날(8일) 김 여사의 주가조작, 허위경력, 뇌물성 후원 사건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김건희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하고, 대통령 집무실 이전, 관저 공사 수주 특혜 의혹 등에 대한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한 것을 언급하며 "진행되기 이전에도 제보센터 등을 운영해서 조금 더 관련 의혹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대응을 철저히 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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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법 이어 대통령실 의혹 검증 진상규명단 구성
"국민 의혹 해소 위해 모든 방안 강구..與 비호할 수만은 없을 것"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왼쪽)와 박홍근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9.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이른바 '김건희 특별검사법'은 물론 대통령실 관련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단을 구성하기로 하고 "김건희 특검법을 비롯해 국정조사, 국정감사에서도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적 의혹들을 숨김없이 밝혀내기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민생 파탄, 정치보복 등에 치중하는 윤석열 정부의 실망을, 국민의 의혹들을 우리 당이 어떻게든 해소하기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전날(8일) 김 여사의 주가조작, 허위경력, 뇌물성 후원 사건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김건희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하고, 대통령 집무실 이전, 관저 공사 수주 특혜 의혹 등에 대한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한 것을 언급하며 "진행되기 이전에도 제보센터 등을 운영해서 조금 더 관련 의혹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대응을 철저히 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오 대변인은 '김건희특검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에 막혀 통과되지 못할 것이란 예상엔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적인 실망감이 압도적으로 표출되는 상황에서 여당도 무조건적으로 무능, 무도함을 보여주는 윤 정부를 비호할 수만은 없을 것"이라며 "협조를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답했다.

또 일각에서 '김건희특검법'을 두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기소 물타기, 방탄용이란 비판이 이는 것에 대해선 "법이 최초 발의된 이후 김 여사가 주가 조작을 위해 직접 연락을 주고받은 녹취록 등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면서 당론으로 추진할 동력이 생겼다고 봤다"며 "이 대표의 사법적 상황과 무관함을 재차 말씀드린다"고 반박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련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단은 한병도 의원을 단장으로 상임위원회별로 김영배(예결위), 김병주(국방위), 이수진(비례, 환노위), 김의겸(정보위), 최기상(행안위), 장철민(국토위), 이탄희(법사위) 의원 등이 배치됐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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