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진석 비대위' 전환 표결 시작..권성동 "압도적 찬성해달라"

배진솔 2022. 9. 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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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8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비대위원장에 임명하는 표결 절차에 나섰다.

국민의힘 전국위는 이날 오전 10시 비대위 설치 여부와 정진석 비대위원장 임명 여부를 ARS 투표로 결정한다.

이어 "당내 많은 분을 만나 고견을 들은 결과 5선 정진석 부의장을 새 비대위원장으로 선임하는 것으로 총의를 모았다"며 "처음엔 (정 부의장이) 고사했지만 당 위기 상황인 만큼 중진으로서 헌신과 봉사하겠다며 어려운 결단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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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국위원회 개회
권성동 "정진석 중심으로 하나 돼야..尹정부 뒷받침"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국민의힘 8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비대위원장에 임명하는 표결 절차에 나섰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한 정진석 국회 부의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기 전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전국위는 이날 오전 10시 비대위 설치 여부와 정진석 비대위원장 임명 여부를 ARS 투표로 결정한다. 전국위에서 이같은 안건이 통과되면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정 위원장을 임명하게 된다.

권 원내대표는 전국위 개회 인사말을 통해 “당 대표 개인 비위 의혹으로 인한 윤리위 징계, 직무정지 가처분 인용까지 지난 두 달 혼란의 연속이다”라며 “당이 혼란한 모습을 보여 매우 안타깝다. 우린 이미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혼란과 갈등을 종식해야한다. 새 비대위 구성이 그 출발점”이라고 했다. 이어 “당내 많은 분을 만나 고견을 들은 결과 5선 정진석 부의장을 새 비대위원장으로 선임하는 것으로 총의를 모았다”며 “처음엔 (정 부의장이) 고사했지만 당 위기 상황인 만큼 중진으로서 헌신과 봉사하겠다며 어려운 결단을 했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정 부의장에 대해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정진석을 중심으로 하나 돼야 한다. 비대위 설치와 임명안에 압도적 찬성 의사를 표해주길 간절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배진솔 (sincer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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