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모든 혼란·갈등 종식해야..당의 화합 밀알되겠다"

이정혁 기자 2022. 9. 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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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이제는 모든 혼란과 갈등을 종식해야 한다.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 참석해 "그동안 당내에 많은 분들을 만나 고견을 들었고 5선의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새 비대위원장으로 선임하기로 총의를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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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 위원장 태풍피해 점검 화상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9.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이제는 모든 혼란과 갈등을 종식해야 한다.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 참석해 "그동안 당내에 많은 분들을 만나 고견을 들었고 5선의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새 비대위원장으로 선임하기로 총의를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정 부의장도 많은 고심을 하면서 처음에는 고사했지만 당이 위기인 상황인 만큼 중진으로서 헌신과 봉사를 하겠다며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특히 정 부의장에 대해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무엇보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적극 뒷받침할 준비가 돼 있다"며 "비대위 설치와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 표결에서 압도적인 찬성 의사를 표시해주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전국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새 비대위가 구성되면 정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당이 하나가 돼야 한다"며 "저 역시 당의 화합과 새출발을 위해 하나의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준석 전 대표를 겨냥해 "당 대표 개인 비위 의혹으로 인한 윤리위원회 징계에 비대위원장에 대한 법원의 직무정지 가처분 인용까지 지난 두 달간은 혼란의 연속이었다"며 "민생 회복에 온 당력을 집중해도 부족한 때에 당이 갈등과 혼란의 모습을 보여드려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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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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