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분의 1의 확률..쌍둥이인데 아빠가 다르다?
브라질에서 한 여성이 같은 날 두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뒤 아빠가 다른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브라질 현지매체를 인용해 데일리메일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세의 브라질 여성은 지난해 쌍둥이를 출산했다. 쌍둥이의 첫 생일이 다가오자 그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아내기 위해 성관계를 가졌던 남성에게 친자확인을 요청했다. 하지만 한 아이만 이 남성 DNA가 일치하는 것으로 나왔다.
이 여성은 "다른 남자와도 성관계를 가진 것을 기억하고 그 남자에게도 친자확인을 요청했는데 DNA 일치로 나왔다"라며 "이런 일이 생길 줄 전혀 몰랐다. 쌍둥이들은 매우 닮았다"라고 말했다.
현재 쌍둥이의 친아버지 중 한명이 이 여성과 함께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이 여성의 주치의인 툴리오 호르헤 프랑코 박사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상황이 100만명 중 1명에게나 벌어질 만한 확률이라며 전세계적으로도 20여건 정도의 사례만 보고됐다고 말했다.
지난 1997년 발표된 논문에서도 쌍둥이 친자확인 사례 1만3000건 중 단 1건에서 아버지가 다른 쌍둥이가 확인됐다.
프랑코 박사는 "같은 엄마에게서 나온 난자 두 개가 다른 남자들에 의해 수정된 것"이라며 "쌍둥이 아기들은 어머니의 유전물질을 공유하지만 서로 다른 태반에서 자란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15년 아버지가 다른 쌍둥이에 관한 양육비 소송도 있었다. 판사는 뉴저지의 한 남성에게 자신의 친자인 쌍둥이에게만 양육비를 지급하면 된다고 판결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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