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기 "'골때녀'.. 힘들다 생각 안 들 정도로 재미있어"

JTBC '싱어게인2'로 얼굴을 알리고 싱어송라이터 면모를 보인 앳된 가수는 다음 행보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FC발라드팀에서 맹활약 중이다. 어딘가 언밸런스하지만 서기(이다연)이기에 가능한 전방위 활동이다.
수줍은 소녀는 유튜브 태널 '우제기획'에 출연해 태권도와 농구 실력을 보여줬다. 쉽사리 매칭되지 않는 행동들은 서기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왔고 궁금증은 커졌다. 특히 7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불나방과 슈퍼리그행 티켓을 두고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승부차기에서 세 번째 선수로 나서 선취점을 올리며 팀 내 승리를 이끌었다.

"솔직히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지만 그걸 이길만큼 너무 재미있다. 힘들다는 생각이 안 느껴질 정도다."
-원래 운동을 좋아했나.
"어렸을 때 남자 애들이랑 방과 후 활동으로 많이 했다. 야구·농구·볼링 등 공으로 하는 운동을 좋아했고 운동신경이 좋다는 얘기도 종종 들었다."
-승부욕이 강한 편인가.
"겉으로 드러내진 않으려고 하는데 그게 슬쩍슬쩍 보이나보다. 애초에 성격을 드러내는 편은 아니다. 경기가 잘 안 풀릴 때 혼자 자책을 한다."
-최근 인기를 실감하고 있나.
"알아봐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감사하다. '골때녀'도 한 몫 한다. SNS로 연락을 많이 받는다. 부모님에게서 인기를 체감한다. '싱어게인' 때는 종종 사인 요청을 받았는데 최근엔 더 많아졌다."
-이쯤되면 어릴 때 꿈이 궁금한데.
"운동을 할까 선생님을 할까 고민했던 시기가 있다. 어릴 때부터 노래하는걸 좋아했다. 그런데 그 실력에 대해 의심이 많았다. '혼자 취미로만 해야되나' 싶어 부모님한테도 숨겼다. 그러다 중학교 다닐때 친구들과 노래방을 갔는데 내 노래를 듣고 너무 놀라더라. 그때부터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다."
-7월에 발매한 '낮잠'에 대한 대중과 평단의 반응이 좋았다.
"다른 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노래를 듣고 힐링된다고 얘기 해줘서 감사하다."
-주변 반응은 어땠나.
"'싱어게인'때랑 다르게 제 나이에 맞는 노래를 불러 신선하고 좋다고 하더라."
-앨범 계획도 있을텐데.
"곡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 내년에 미니앨범을 발매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수줍은 듯 아닌 듯 묘하다.
"MBTI가 ISFP다. 친해지면 '돌아이'같다고 하는데 낯을 심하게 가린다. 그걸 아는 친구들이 몇 없다."
-고민이 있나.
"오래 음악을 하고 싶은데 목 컨디션에 기복이 있다. 어떻게 관리를 하면 될 지 고민이 많다. 건조하지 않게 하기 위해 늘 가습기를 사용한다."
-목표가 있다면.
"'싱어게인'도 나오고 '골때녀'도 출연하게 되면서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좋게 봐주는 부분도 있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이 든다. 또 미니앨범을 발매하기 전에 싱글을 한 번 더 내고 싶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진경 기자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