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X이세영 '법대로 사랑하라' 단 2회만에 월화극 평정한 이유

[뉴스엔 박아름 기자]

‘법대로 사랑하라’가 첫 방송 이후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9월 5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극본 임의정/연출 이은진)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이다. 1회와 2회 모두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동시간대 전채널 1위를 수성하는 영광을 차지한 '법대로 사랑하라'의 인기 이유가 9월 8일 공개됐다.

# WHO 사무총장 직접 강추

지난 9월 7일 WHO 사무총장인 Tedros Adhanom Ghebreyesus(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직접 ‘법대로 사랑하라’를 언급했다. 1회 중 김정호(이승기)가 WHO의 1일 나트륨 섭치 권장량을 언급한 장면을 개시한 WHO 사무총장은 ‘감사합니다’라는 한국어로 ‘법대로 사랑하라’에 느낀 감동을 표현하며 공개적으로 ‘법대로 사랑하라’를 추천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 역시 ‘법대로 사랑하라’에 대한 관심을 쏟아내고 있는 터. 전 세계인들이 소통하는 창구인 트위터에서 첫 방송 이후 트렌드로 ‘법대로 사랑하라’에 대한 문구들이 꼽혀 그 인기를 증명했다. 대한민국에선 ‘정호유리’가 트렌드로,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에선 ‘LeeSengGi’, ‘TheLawCafeEp2’, ‘TheLawCafe’가 트렌드로 뽑혀 글로벌한 관심을 입증했다.

# 2049 폭발적 호응

특히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2049 시청률’의 상승이다. ‘2049 시청률’은 광고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포인트로 타깃 세대의 선호도와 콘텐츠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1회 2049 시청률 2.0%에서 2회 2.7%로 상승, 젊은 세대들의 시청이 늘어났음을 나타냈다. 시청률 뿐만 아니라 2049 시청률까지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면서 ‘법대로 사랑하라’는 월화극의 트렌드를 이끄는 참신한 드라마로 등극했다.

# OTT 올킬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창구가 예전보다 넓어진 현실에서 다양한 시청자들의 유입이 가능한 ‘OTT’ 플랫폼은 드라마 화제성을 체크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현재 ‘법대로 사랑하라’는 국내 OTT 플랫폼 중 웨이브와 쿠팡플레이에 공개되고 있는 상황. ‘법대로 사랑하라’는 1회 공개 후 웨이브 ‘오늘의 TOP 20’에서 당당히 1위를, 쿠팡플레이에서 ‘지금 뜨는 콘텐츠’ 1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OTT 시장을 올킬한 콘텐츠 강자임을 확인시켰다.

# 언론 호평

더욱이 ‘법대로 사랑하라’는 첫 방송 직후부터 언론의 호평이 끊이지 않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1, 2회가 방영된 뒤 ‘월요병 퇴치 드라마’, ‘인생 대표작 탄생’, ‘이승기, 이세영 케미 대박’ 등의 타이틀을 단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드라마라는 칭찬부터 이승기의 인생 대표작 등극, 이세영의 흥행 퀸 예고, 이승기와 이세영의 케미 극찬이 계속되는 가운데 ‘법대로 사랑하라’가 앞으로도 월화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시청자분들의 뜨거운 호응 덕분에 쾌조의 스타트를 끊을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로(Law)카페’의 개업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에피소드와 힐링을 안길 스토리가 무궁무진하게 펼쳐진다. 추석 연휴에 방영될 재방송으로 복습 후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월) 방송되는 3회도 본방 사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KBS 2TV ‘법대로 사랑하라’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